잡은 골목길은 또 하염없이 멀어져 마주앉은 탁자 반대편마저도 뻗어봐도 맞다할 수가 없어서 내 맘 언제부턴가 긴 그늘을 드리워 우리는 서로가 괜찮다 하는데 완전히 돌아갈 수는 없는 걸 감았다 떼어보니 너무 멀리 와있어 이제 이별 뒤스면에 서있는 우리 나에게 넌 벚꽃처럼 행복했던 꿈 이제 마지막 장을 넘겨야겠어 많이 아플 테지만 언젠가는 해야겠지 그대 이유 같은 거 찾는 얼굴 말아요 우리는 충분히 할 만큼 했는걸 그렇니 더 아무 말도 말아줘 그저 날 보면서 예전처럼 웃어줘 이제 이별 뒤스면에 서있는 우리 나에게 넌 벚꽃처럼 행복했던 꿈 이제 마지막 장을 넘겨야겠어 많이 아플 테지만 언젠가는 해야겠지 후회하지 마요 우리 같이 나는 시간 그 한 순간도 의미 없는 나를 없애고 또 다시 가도 너일 테니까 이제 나에게 넌 벚꽃처럼 행복했던 꿈 이제 마지막 장을 넘겨야겠어 많이 아플 테지만 언젠가는 해야겠지 고마웠어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