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녀비 지고 다시 피어 오는데 아직도 네 생각에 눈물라, 가끔 서둘러 흩어지는 기억을 잡아보려 조그만 발걸음을 재촉해 보다 내게는 전부였던 네 눈빛과 미소가 조금씩 잊혀져버려 가슴이 터질 것 같고, 눈물이 멈추지 않는 지금 이순간도 나는 멈출 수 가 없어, 너에게 다가가 내 마음을 전하고 너를 볼 수 있다면 다시 또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긴 겨울 끝이 보이지 않는, 어렵푸른 니가 떠난 자리에 여전히 나는 흰 눈은 녹아 다시 봄이 오는데 지금도 바보같이 니가 생각나 강물처럼 흘러가는 너의 조각들을 안간힘을 다해 헤집어 보다가 선명히 멈추었던 네 온기와 향기가 조금씩 사려져버려 가슴이 터질 것 같고, 눈물이 멈추지 않는 지금 이순간도 나는 멈출 수 가 없어, 너에게 다가가 내 마음을 전하고 너를 볼 수 있다면 다시 또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긴 겨울 끝이 보이지 않는, 어렵푸른 니가 떠난 자리에 여전히 나는 가슴이 터질 것 같고, 눈물이 멈추지 않는 지금 이순간도 나는 멈출 수 가 없어, 너에게 다가가 내 마음을 전하고 너를 볼 수 있다면 다시 또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긴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