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곁에서 곤히 잠들고 싶어 아무 걱정 없이 너와 나만 있는 것처럼 내가 너를 무던히 좋아하나 봐 눈을 떴을 때 꼭 붙어 있는 모습을 보니 네가 없어 허전한 나란 아직 남아있는 영혼 안자 널 기다리며 하룰 보내고서 해 눈 자리 바라보며 있는 매일 같이 있는 구겨진 옷도 아무렇지 않게 빗어나온 머리카락도 이젠 점점 익숙해져가 조금 더 서로를 알아가나 봐 널 기다리며 하룰 보내고서 해 눈 자리 바라보며 집으로 돌아왔을 때 날 가득이 안아줘 너의 곁에서 곤히 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