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는 모래를 품은 채로 아무렇게도 가요 그댄 나를 통과해 또 어딘가로 가나요 난 메마른 화분처럼 점점 시들어 가요 난 단 한번 그대 앞에선만 피어났어요 조금이라도 내가 나맞았나요 주문처럼 난 그대를 또 외워요 난 그대가 내 끝일까봐 겁나요 어쩌면 이게 시작일까봐 더 난 오래 전에 이미 졌는지도 몰라요 늘 같은 곳을 맴도는 슬픈 유령일까요 네 마음에 드는 노릇을 해 살려두는 이른 저에 내 허술한 세계는 무너지는 게 유행 보았을 높여 머릿속의 쉽게 비웃고 침투 하는 너의 세계는 대각가 비싸지 네가 싸힌 내의 합계를 잘 봐 전혀 답이 없는 너를 자세하게 을퍼 feedback calls it's howling, howling, howling howling, howl, howl maybe it's gonna loop, loop, loop, loop, loop 조금이라도 내가 나맞았나요 주문처럼 난 그대를 또 외워요 난 그대가 내 끝일까봐 겁나요 어쩌면 이게 시작일까봐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