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환아 봉환아 봉환아 봉환아 봉환아 세상 무서울 것이 없는 내가 자유롭고 겁이 없는 내가 어쩌다 이몸에 가디게 됐는냐 난 이제 도대체 어쩔란 말이냐 거참 복잡한 일일오다 멋대로 살던날 제멋에 살던날 이제는 끝나버렸으니까 거참 오묘한 일일오다 한 밤을 지새고 두밤을 지새도 세상은 여전 하더군 봉환아 (정전이 웬 말이냐) 봉환아 (조선이 웬 말이냐) 봉환아 (정전이 웬 말이냐) 봉환아 (조선이 웬 말이냐) 세상 둘였을 것이 없던 내가 혈기 왕성해 멋대로 살던 내가 어쩌다 이몸에 가디게 됐는냐 난 이제 도대체 어쩔란 말이냐 거참 난감한 일일오다 시간이 거꾸로 세상이 거꾸로 요지경 세상일오구나 거참 신기한 일일오다 두 볼을 꼬집고 두눈을 비벼도 세상은 개 판 일오구나 봉환아 (정전이 웬 말이냐) 봉환아 (조선이 웬 말이냐) 봉환아 (정전이 웬 말이냐) 봉환아 (조선이 웬 말이냐) 이 세상 살다가 없어진 몸 저 세상 속으로 태어났네 처 푸른 초원 야생마처럼 아무도 내 길을 막지못해 어쩌면 좋노 봉환아 어쩌면 좋노 정전아 어쩌면 좋노 봉환아 어쩌면 좋노 정전아 봉환아 (정전이 웬 말이냐) 봉환아 (조선이 웬 말이냐) 봉환아 (정전이 웬 말이냐) 봉환아 (조선이 웬 말이냐) 이 세상 살다가 없어진 몸 저 세상 속으로 태어났네 처 푸른 초원 야생마처럼 아무도 내 길을 막지못해 에라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