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가려진 태양이 말했네 나도 언젠간 달님과 화해하고 싶어 그녀의 상처 난 구멍에 함부로 빛을 비추려 했네 바다에게 물어봐 네가 오면 제일 먼저 달려가는 깜깜한 밤은 죄다 네 거면서 무엇이 그리 불만이야 솔직히 나 아직 용서하지 못했어 누구나 상처쯤은 안고 살잖아 아직도 그렇게 내가 밉다면 나도 미워할게 나를 용서해 줘 나를 용서해 줘 나를 용서해 줘 나를 용서해 줘 손으로 가려진 달님이 말했네 나도 언젠가 태양을 용서하고 싶어 그녀의 따뜻한 손길에 일부러 구름을 놓아 가렸네 바다에게 들었지 작은 종말을 기다린다고 새벽이 달려오는 속도가 나를 밀어내 솔직히 나 아직 용서하지 못했어 누구나 상처쯤은 안고 살잖아 아직도 그렇게 내가 밉다면 나도 미워할게 나를 용서해 줘 (사랑해 줘) 나를 용서해 줘 나를 용서해 줘 (사랑해 줘) 나를 용서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