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 Dae Kwang

Between Love and Friendship (사랑과 우정 사이)

Hong Dae Kwang


머리를 쓸어올리는 너의 모습
시간은 조금씩 우리를 갈라 놓는데
어디서 부턴지 무엇 때문인지
작은 너의 손을 잡기도 난 두려워

멈추고싶던 순간들 행복한 기억
그 무엇과도 바꿀수가 없던 너를
이젠 나의 눈물과 바꿔야하나
숨겨온 너의 진심을 알게 됐으니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날 보는 너의 그 마음을
이젠 떠나리
내 자신보다 이세상
그 누구보다
널 아끼던 내가 미워지네

어차피 헤어짐을 아는 나에게
우리의 만남이 짧아도 미련은 없네
누구도 널 대신 할 수 없지만
아닌건 아닌걸 미련일 뿐

멈추고싶던 순간들 행복한 기억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던 너를
이젠 나의 눈물과 바꿔야하나
숨겨온 너의 진심을 알게 됐으니

연인도 아닌 그렇게
친구도 아닌
어색한 사이가 싫어져
나는 떠나리
우연보다도 짧았던
우리의 인연
그 안에서 나는 널 떠나네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날 보는 너의 그 마음을
이젠 떠나리
내 자신보다 이세상
그 누구보다
널 아끼던 내가 미워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