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헤어질 때 기억나니
꼭 너 같은 사람 만나란 말
그땐 네가 했던 말이
잘 이해가 안 됐었어
요즘 날 닮은 사람을 만나
우리가 꼭 만났을 때처럼
같은 얘기로 다투면서
널 떠올리게 됐어
내가 좋은 얘길 더 많이 해줄 걸 그랬어
힘들다며 투덜댈 때마다
나도 지금 힘들다고
되려 네게 화만 냈었는데
그래서 부쩍 생각났나 봐
지금에 와서야 후회돼서
괜찮다며 받아주던
네 마음 이제 좀 알 것 같아서
사랑하는 만큼 표현하기
좋고 싫은 거 기억해 주기
귀찮게 생각했던 걸
내가 더 기댈 하게 됐어
네가 안 바빠서가 아니라
사소한 것도 듣고 싶어서
내 연락을 기다렸단 게
미칠 듯이 아려와
내가 좋은 얘길 더 많이 해줄 걸 그랬어
힘들다며 투덜댈 때마다
나도 지금 힘들다고
되려 네게 화만 냈었는데
그래서 부쩍 생각났나 봐
지금에 와서야 후회돼서
괜찮다며 받아주던
네 마음 이제 좀 알 것 같아서
사랑하면 다 닮는다던데
내가 널 닮아졌나 봐
그리워 네가 날 바라볼 때가
내가 좋은 얘길 더 많이 해줄 걸 그랬어
힘들다며 투덜댈 때마다
내가 곁에 있겠다고
내 어깰 빌려줄 걸 그랬어
넌 꼭 널 닮은 사람과 만나
깊게 사랑하고 오래도록
행복하길 바라볼게
나와 함께해 줘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