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타고 흘러든 향기는 그대가 온 것을 내게 알리는 흔적은 아닐는지 그 날과 같은 눈부신 저 햇살이 그대 멈는 곳 구름 너머로 아픈 내 사랑 비추면 어쩌나 꿈처럼 찬란한 순간 스쳐간 사랑이여 가려낸 꽃잎 흐날리는 그 날 그 때엔 꼭 다시 만나오 두 눈을 달은 청아한 저 하늘이 슬픈 내 마음을 삼킨 것처럼 세찬 빛줄기 떨궈 날 적신다 꿈처럼 찬란한 순간 스쳐간 사랑이여 가려낸 꽃잎 흐날리는 그 날 그 때엔 꼭 다시 만나오 영원 되어 담긴 추억들 가슴 깊숙이 새긴 인연 곱게 개인 하늘에 무지개 단는 날 나 그대 곁을 따라가리 언젠가 반드시 만날 소중한 내 사랑아 그리운 모습 마주할 날까지 부디 날 잊지 마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