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KU DDOONG

SHY DDOONG (feat. RAVI)

BOOKKU DDOONG


은근히 날아가요
날 쉽게 보지마
좀 부끄러워요
모른 척 지나가줘요
의외라는 말도
신경 쓰여요
실망이란 말
남몰래 울어요

생각보다 작아 보인다는 말도
내겐 상처가 되는 걸 아니요?
보기보다 조용하다는 말들도
하루 종일 생기나요

또 멍청하고 말하지 말아줘요
오늘 첫 끼예요
새벽같이 일어나
밥이 살다 이제서야 좀
숨 돌리려는 참이라구요
나도 치열하게 매일 살아요

은근히 날아가요
날 쉽게 보지마
좀 부끄러워요
모른 척 지나가줘요
의외라는 말도
신경 쓰여요
실망이란 말
남몰래 울어요

은근히 나를 가려
그래 화면 속 안에 내가 범인
조심스레 부탁을 하며 찌그는
우리 투샷들을 포스팅할 때 왜
해시태그 실물이 별로
under twing under gi under 는척 오짐
관심이 오르시
아름다운 형상으로 표현되는 게
내 욕심일까 i don’t know
이런 내가 너무 진지한 걸까?

여러분 우리 부끄러움은
생각보다 밥을 많이 먹지도 않고
여러 차례로 난워 먹지도 않아요
여러분 우리 부끄러움은
배려가 몸에 배어
혼자가 편해요
귀여운 우리 부끄러움은

은근히 날아가요
날 쉽게 보지마
좀 부끄러워요
모른 척 지나가줘요
의외라는 말도
신경 쓰여요
실망이란 말
남몰래 울어요
(춤추자)

은근히 날아가요
은근히 날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