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

Flow Away

B.I


Life is short 갈 길이 멀어
일단 내 기억에 쌓인 먼지부터 털어
멈춰있는 시간 다시 태엽을 감아
살아야 하는 이유를 낙서처럼 끄적여

언제부터였나 내가 망가져 된 건
역시 내 눈이 멀고 시선에 먹을 거려
열등감에 허덕이며 싱글이 조차 간 뒤부터
우리는 놈이 나를 갈가먹게 했어

스읍게 번거지 맘만 아프다고 될 일이 아니었으니
꾀어있는 정신 무엇 위해 그 많은 밤을 새워야 했는지
그 답을 찾기 전까지는 돌아갈 수 없지

흐흐 특별할 것 없는 사람이었을 뿐
가면 속에 가려왔던 수많은 가시 슬픔
이제는 도망치지 않고 마주해야 해
가짜 같은 내 껍질들 다 벗겨내야 해

Flow away, away, away
Flow away, away, away
Flow away, away, away
Flow away, away, away

누구는 적 누구는 별 어차피 영원한 건
존재하지 않는데 자꾸만 선을 그어놓고
조금씩 싸올린 벽 그 안에 나를 고립 시켜
머리의 병 매면 멍 엇지로 음악에 몰입 시켜
전부 무의미한 바락질
청춘이었던가 넘겨짚기에는 이른 게 너무 많아
우린 배울 필요 있어 진짜 중요한 게 뭔지
치열함 속에 있고 있던 여유 같은 거 말이야
다들 조심해야 해 앙막아 손을 내밀 땐
인생이 담보라는 것을 인지해야 돼
그늘 속에 감정이 점점 잠식되기 전에
웃어야 할 땐 분명히 웃어야 해

damn 내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불완전해야만 완전해지는 그림 한 폭
전부 후회라고 부르기엔 영원했으면 하는 순간도 많아지거든
that’s why i’m moving on
flow away away away
flow away away away
flow away away away
flow away away away

a a 매일을 부딪히고 투쟁
차라리 학교가 나았어
현실은 하루하루가 숙제
보이는 게 다가 아닌 세상
점마다 다른 각자 사연들의 깊이와 무게
내려놓은 만큼 가벼워진다는 걸
전부 없지르고 나서야 깨달았어
다시 맞춰보지 않으려는 톰니바퀴들
저기 별이 된 이들에게 축복이 닿기를